“롯데칠성, 내년은 음료 기저효과+주류 실적 회복세 지속의 시너지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22 15:37 ㅣ 수정 : 2020.12.22 15:37

업소시장 (-)영향에도 주류 턴어라운드 흐름 지속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롯데칠성에 대해 음료와 주류부문 매출이 올해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크게 줄었으나, 내년부터 대폭 반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유통점 음료수 매출이 줄고 업소용 주류시장도 크게 위축되었지만 맥주부문은 신제품 출시효과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image

이경신 연구원은 “음료 부문의 경우, 오프라인 수요 감소 영향으로 메인 카테고리의 판매량이 일부 부진한 상황이지만 비수기를 고려한다면, 그 충격 정도는 다소 제한적”이라며 “비용 축소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며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며 “카테고리 별 흐름 및 시장 지배력과 관련된 변동성은 적다는 점을 감안, 오프라인 수요 감소 영향을 고려할 때 내년 3월 이후 동일 베이스 형성 시 전년 동기대비 개선을 예상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가적인 외부 변수 관련 악재 출현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재차 캐쉬카우(현금창출원)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류 부문의 경우에도 시장지배력 하락 이슈가 일단락됐으며 맥주 추가 성장 또한 의미있는 수준이 지속된다는 점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라며 “소주의 경우 대외 변수 영향에 따른 흐름이 예상되나, 베이스를 감안한 물량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맥주는 전년 동기의 낮은 베이스뿐만 아니라 신제품 효과를 통한 클라우드 중심의 성장이 두드러진다“고 부연했다.

 

그는 “내년 공장 가동률 개선 상황에 따라 롯데칠성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될 수도 있다”며 ”사업체력 개선과 비영업자산 가치 등이 기업가치에 긍정적 요소”라고 내다봤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