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째 굳건’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전국서 가장 비싼 땅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네이처리퍼블릭이 ㎡당 공시지가가 2억원을 넘기면서 전국 표준지 중에서 18년째 가장 비싼 땅의 자리를 지켰다.
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표준지 중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로 ㎡당 공시지가가 2억650만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 1억9900만원보다 3.8% 올랐다.
땅값 2위는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로 ㎡당 1억9200만원에서 1억9900만원으로 3.6% 올랐다. 3위 충무로2가 의류매장 ‘유니클로’ 부지(300.1㎡)는 ㎡당 1억8600만원에서 1억9100만원으로 2.7% 상승했다. 지난 2011년 충무로2가에 문을 연 유니클로는 코로나 여파 등으로 내년 1월까지만 운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무로2가 ‘토니모리’ 부지(71㎡)가 1억7900만원에서 1억8500만원으로 3.6%, 명동2가 ‘VDL’ 화장품 판매점 부지(66.4㎡)가 1억7600만원에서 1억8250만원으로 3.7% 상승했다. 1위부터 5위까지는 지난해와 같았다.
강남권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신사옥이 들어서는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부지(7만9341.8㎡)가 ㎡당 6500만원에서 7395만원으로,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제2롯데월드몰 부지(8만7182.8㎡)는 ㎡당 4700만원에서 4980만원으로 각각 13.8%, 6.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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