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맞이 이통3사 공시지원금 높여…'지금이 휴대폰 교체 적기'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연말을 맞아 이동통신사들이 공시지원금을 높이며 가입자 늘리기에 나섰다. 휴대폰을 바꿔야 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지금이 적기다.
2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갤럭시 S20 울트라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최대 60만원에서 최대 70만원으로 올렸다. 갤럭시 S20플러스 BTS에디션의 경우 공시지원금을 최대 60만원으로 상향했다.
소비자는 휴대폰을 사면서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25% 요금할인)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이 적을 때는 선택약정을 선택는 것이 유리하지만, 공시지원금이 많아졌을 때는 공시지원금과 추가 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이때,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금액은 이용하려는 요금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따져봐야 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공시지원금은 최대 65만원으로 올렸다. 갤럭시 S20플러스 BTS에디션은 KT와 마찬가지로 공시지원금을 최대 60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전자 첫 5G 중저가폰인 갤럭시 A51의 공시지원금은 최대 45만원으로 인상했으며, LG윙 공시 지원금은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18일에는 LG벨벳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78만 3000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 S20 울트라 공시 지원금을 최대 58만원으로 올렸다.
각 이동통신사는 아이폰12 시리즈에도 예외적으로 공시지원금이 크게 책정됐다고 밝혔다. 다만, 아이폰의 경우 단말 가격 대비 공시지원금이 적어 대부분의 요금제에서 선택약정 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