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대우조선해양, 차세대 전전기함정 핵심기술 연구개발 과제 수주

이서연 기자 입력 : 2020.12.28 09:53 ㅣ 수정 : 2020.12.28 10:29

‘함정 통합전력시스템 제어 및 해석기술’ 과제 수행 주관기관으로 선정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image
 대한민국기술대상과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대우조선해양의 1400톤급 수출 잠수함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뉴스투데이=이서연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국방과학연구소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에서 공모한 ‘함정 통합전력시스템 제어 및 해석기술’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전기함정의 핵심기술이다.

 

전전기함정 (All Electric Ship)은 함정에 탑재되는 모든 장비와 무기체계에 소요되는 동력을 전기로 대체한 함정을 뜻한다. 전기추진체계가 적용된 함정은 수중방사소음을 최대한 제한할 수 있어 함의 생존성 확보에 유리하며, 대용량의 전기를 소모하는 레일 건 등 미래무기체계와 스마트십 체계를 함정에 적용하는 데 유리하다.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전기연구원, KTE, 국민대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2024년까지 함정 통합전력시스템의 제어시스템과 시뮬레이터 등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개발 과제는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전전기함정에 적용되어 작전 수행 능력, 함 생존성 등 함의 핵심 기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대한민국 해군과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의 개념설계를 이미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전전기함정 분야에서도 방산 선진국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이번 과제를 발판으로 차세대 함정을 세계 최고의 전전기함정으로 개발해,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주권 수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