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내년 해외사업 호조에 국내 매출도 회복될 것”
1) 국내 실적 정상화, 2) 해외 매출 확대
[뉴스투데이 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코웨이에 대해 내년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해외법인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늘어나는 데다 올해 부진했던 국내매출도 영업 정상화를 통해 회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웨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8% 늘어난 8483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퇴직충당금 770억원) 기저효과로 197.3% 증가한 1327억원이 예상된다”며 “계정수는 국내 634만, 해외 193만으로 각각 1%, 31.1%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분기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8% 늘어난 2462억원, 해외법인 매출 비중은 29%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세웅 연구원은 “닥터 정규직 전환과 함께 국내 영업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CS닥터 파업으로 인해 영업력이 위축되면서 국내 부문 실적이 부진했지만 정규직 전환으로 본격적인 국내 영업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콘 정수기, 가습기, 공기청정기 등 신규 제품 출시 효과도 기대된다”며 “내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올해대비 2.3% 성장한 26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해외법인의 고성장도 기대요소”라며 “내년 해외법인 매출액은 1조1222억원으로 올해대비 29.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이 8890억원으로 올해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에서는 뉴욕타임스 소비자리포트에서 코웨이가 최고 공기청정기 1위와 2위에 선정됐는데 브랜드 이미지 구축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국내 영업 정상화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가파른 해외법인 성장을 감안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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