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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내년 상반기까지 ASP 상승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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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0.12.31 16:28 ㅣ 수정 : 2021.01.01 08:07

4분기 연결 영업이익 1029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1일 현대제철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철강재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평균판매가격(ASP)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8.0% 늘어난 102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자동차 강판 중심의 판매량 회복과 글로벌 철강 가격 강세에 따른 ASP 상승이 호실적을 예상하는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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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혁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4분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5.0% 늘어난 509만톤, ASP는 고로와 전기로 각각 3만원, 2만5000원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며 원가부담이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재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스프레드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각국 정부의 부양정책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철강재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요 철강사들이 내년 1월 강재 가격 인상을 발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업사이클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지직했다.

 

그는 “유통가격 상승이 조선, 자동차, 건설 등 수요처별 가격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내수와 캡티브 비중이 높은 현대제철의 ASP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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