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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올해의 관전포인트는 풀필먼트서비스 확장과 택배단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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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04 13:53 ㅣ 수정 : 2021.01.04 13:53

작년 4분기 : 높아진 기초체력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풀필먼트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기업가치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택배단가가 높아지면서 이익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전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 늘어난 2조9508억원, 영업이익은 0.3% 증가한 101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2019년 4분기에 변동성이 큰 건설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급증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4분기에 실질적인 증익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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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영 연구원은 “택배 사업부문의 물동량이 전년대비 25.5% 증가하면서 매출도 23.2%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11월 말부터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물동량 증가율 기울기가 더 가파라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택배사업 마진률 하락의 원인이었던 간선비용도 4분기에는 안정화될 것”이라며 “분류인력 채용의 경우 현재 비용분담 논의가 진행 중이며, 4분기에 비용 증가는 더 없을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CJ대한통운의 주목해야 할 이슈는 풀필먼트서비스(종합 물류서비스) 확장과 택배단가 인상”이라며 “필먼트서비스의 경우 높은 성장성으로 CJ대한통운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이 가능하고 택배단가 인상의 경우 이익증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까지 곤지암 허브터미널 차고 한 개 층을 사용했던 풀필먼트서비스를 2개 층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대폭 확대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CJ대한통운의 주가는 택배기사 처우 개선에 따른 비용 증가 우려로 지난해 10월 이후 급락했다”며 “그러나 올해 택배 단가 인상이 이뤄지거나 풀필먼트서비스의 확장이 이뤄진다면 주가는 이를 빠르게 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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