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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이르면 2월 국내 접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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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입력 : 2021.01.04 18:32 ㅣ 수정 : 2021.01.04 18:32

식약처 4일 아스트라제네카 심사 착수, “늦어도 40일 내 심사 끝내겠다”

[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백신 접종이 이르면 오는 2월 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한국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코로나19 백신 ‘AZD1222’의 품목허가 신청을 받아 심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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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백신 접종이 이르면 오는 2월 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식약처는 품목허가와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포함해 180일 넘게 걸리는 허가심사 처리 기간을 40일 이내로 단축해 2월 말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식약처는 한국 아스트라제네카 신청에 따라 비임삼 및 품질 자료 사전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국내 제약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위탁제조하는 제품에 대한 ‘제조판매품목' 허가와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한 '수입품목' 허가 신청이 동시에 접수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상 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이다. 최초 접종 후 4∼12주 후에 두 번째 접종을 하는 방식으로 2회 투여해야 한다. 보관 조건은 2∼8℃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영국, 브라질, 미국 등 10여 개국에서 임상 3상 시험 중이다. 지난해 9월 예상치 못한 이상 사례로 임상시험이 중단됐으나, 안전성 검토 결과 백신과의 직접적 연관성이 없어 임상시험이 재개됐다.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에서 1만1천636명에 대한 예방효과를 확인해 지난해 12월 30일 긴급사용승인을 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해당 제품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사전검토를 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2월 말부터 고위험 의료기관의 종사자,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집단시설에 계시는 거주 어르신들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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