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올해 본격적인 이익 증가 사이클 진입”
우리나라 최초의 의료용 레이저기기 제조업체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루트로닉에 대해 올해 본격적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루트로닉은 1997년 설립된 레이저 미용 의료기기 업체로 1999년 국내 최초로 의료용 레이저기기를 개발했다”며 “국내 대부분의 피부과, 대학병원이 루트로닉의 의료용 레이저 기기를 사용할 정도로 레이저 부문에서 선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기준 매출액 비중은 국내 22%, 수출 78%”라고 덧붙였다.
조은애 연구원은 “2019년부터 신제품 출시가 지속되고 있다”며 “2019년 1분기 출시한 ‘지니어스(고주파, 주름개선)’는 루트로닉이 설립이래 처음 출시한 소모품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는 소모품이 필요한 루트로닉 첫 체형관리 제품 ‘아큐핏(전기자기자극, 체형관리)’을 출시했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하이저(집속초음파, 주름개선)’ 출시를 통해 하이푸 영역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제품 출시 및 고정비 감소 효과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억원 줄어든 4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4분기 영업이익은 2억원 감소한 49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늘어난 1321억원, 영업이익은 461% 증가한 216억원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소모품을 포함한 고마진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발현되는 동시에 비용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높은 수준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클래시스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급증했던 시기와 유사하게 수출 및 소모품 매출 확대에 따른 멀티플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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