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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애플과 손잡고 애플카 공동개발 기대감에 24만원 돌파, 현대모비스도 36만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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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입력 : 2021.01.08 10:34 ㅣ 수정 : 2021.01.08 16:15

현대차 정의선 회장 신년사에서 "2021년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 언급하며 전기차 등 신성장사업 도전 의사 밝혀

[뉴스투데이=정승원 기자] 현대차그룹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과 손잡고 자율주행 전기차, 이른바 애플카를 출시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소식에 현대차는 24만원을 돌파하며 시가총액이 52조원을 넘어섰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전 장 시작과 함께 급등세로 출발해 전거래일 대비 19.42% 오른 24만6000원에 마감됐다. 시가총액은 52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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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애플과 손잡고 애플카 공동개발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에 8일 주식시장에서 급등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이날 한국경제TV는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하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아직 초기단계 협의이며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으나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애플과 손잡고 애플카 공동개발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전기차 생산은 물론 애플카의 핵심인 배터리 개발까지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진행하며 애플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혹은 기아차의 미국 공장 가운데 한 곳에서 배터리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4일 이메일을 통해 전한 신년사에서 품질과 안전를 강조한 바 있다. 그러면서 "2021년은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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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애플카 공동개발 소식에 힘입어 24만원을 돌파했다. [네이버증권]

 

정 회장이 강조한 신성장동력은 최근 발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신차 출시와 맞물려 전기차 시장에 대한 강한 의욕을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현대차와의 공동개발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애플 역시 오랫동안 전기차 시장진출을 준비해왔다.

 

2014년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불리는 자율주행차 사업부를 신설했고 2017년에는 캘리포니아주 교통당국으로부터 자율주행차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공용도로 주행을 허가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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