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그린환경센터, 환경부 주관 '폐기물처리' 최우수시설 선정
김충기 기자
입력 : 2021.01.09 09:55
ㅣ 수정 : 2021.01.09 09:58
소각여열 활용해 29,554세대에 난방 공급... 연 22억 원 수익 달성
[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 그린환경센터가 ‘2020년도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에서 최우수 시설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의 공공폐기물처리시설 659개를 대상으로 환경성, 기술성, 경제성 등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화성시 그린환경센터는 단순히 폐기물 처리를 넘어 에너지 재생산 능력을 보여주는 에너지회수효율이 93%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시설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소각여열을 활용해 향남 1, 2지구, 남양 뉴타운지구 등 총 29,554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 연간 22억 원의 수익을 달성 중이며, 전력 판매수익도 6억 4천만 원에 이른다.
또한 수익금 중 일부를 매년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하고, 주민감시요원이 폐기물 반입검사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주민친화적 운영 노력도 인정받았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위생적인 처리와 기술력, 주민과의 소통이 빛을 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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