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LCD패널 가격 상승세는 올해 1분기까지 지속 기대”
작년 4분기 매출액 7조3440억원, 영업이익 3290억원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분기대비 9% 늘어난 7조3440억원, 영업이익은 329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출하면적이 4%, ASP(평균판매가격)이 4%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김운호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됐다”며 “LCD IT패널 이익률이 10%를 상회했다. LCD TV도 손익분기점(BEP)을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OLED는 적자가 크게 감소했다”며 “P OLED 적자 규모가 개선된 영향 때문이지만, 대형은 여전히 적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익성 확보에 최대변수 LCD TV패널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리기판, Driver IC 공급부족에 따른 패널 공급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거래선의 신규 모델 효과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LCD패널 가격 상승세는 올해 1분기까지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P AMOLED 신규 라인 양산으로 출하규모 증가 및 적자 규모 감소를 예상한다”며 “대형 OLED 신규 라인 가동으로 외형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