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작년 4분기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11% 수준으로 역성장을 기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12 15:42 ㅣ 수정 : 2021.01.12 15:42

작년 4분기 영업이익 94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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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롯데쇼핑에 대해 할인점, 슈퍼, 홈쇼핑 등 가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자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6% 늘어난 94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1246억원)에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4분기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11% 수준의 역성장을 기록함에 따라 국내 백화점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한 1380억원으로 부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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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협 연구원은 “할인점은 지난해 4분기 +2%의 기존점 성장률을 기록해 턴어라운드 추세가 지속될 것이며, 수퍼의 경우 -2% 수준에서 기존점 역성장 폭을 방어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점 성장률의 호조와 함께 구조조정 및 감가상각비 효과로 전년대비 각각 210억원, 280억원의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홈쇼핑과 롯데하이마트의 호조세도 지속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과 컬처웍스를 제외하고는 실적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확보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이미 낮아진 베이스로 백화점과 컬처웍스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기에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개선효과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우려됐던 구조조정 관련 비용의 규모도 연간 80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주가의 추세적 전환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이커머스 사업이 안정되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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