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타이어보강재 가동률 상승. 특수섬유의 견고한 수익성 지속”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13 09:37 ㅣ 수정 : 2021.01.13 09:37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74.5%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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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캐쉬카우(현금창출) 제품군인 타이어보강재의 가동률이 90% 이상으로 상승했고, 기타부문도 스판덱스 스프레드 상승 및 특수섬유(탄소섬유/아라미드)의 견고한 수익성이 유지됐다고 전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8.9%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비수기 요인에도 불구하고 타이어보강재 가동률이 상승했고, 기타부문도 특수섬유가 견고한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용사/스판덱스/GST 가동률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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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연구원은 “타이어보강재부문 영업이익은 1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79.7% 증가할 전망”이라며 “비수기 및 수출주에 부정적인 환율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방 자동차/타이어 업체들의 판매량 증가 및 주요 수요처인 유럽 자동차 시장의 회복으로 타이어보강재 가동률이 9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전분기에 발생했던 스틸코드 장기 재고물량 처리 등이 제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기타부문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증가할 전망”이라며 “스판덱스 수급 타이트 현상 발생으로 베트남 스판덱스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탄소/아라미드 등 특수섬유부문이 견고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영업이익은 1642억원으로 전년대비 674.5% 증가하며 2019년 영업이익(1583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마진율이 견고한 아라미드 증설분이 가동하고, 국내 스틸코드 설비의 베트남 이설로 100억원 이상의 원가 절감이 발생할 예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베트남 광남, 국내 탄소섬유 증설분의 온기 가동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고, 코로나19 완화로 전반적인 가동률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PET 타이어코드 등은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증설 프로젝트 등이 구체화된다면 이를 멀티플에 추가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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