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돈 안되는 사업부 과감한 구조조정”
‘노브랜드 버거’로 프랜차이즈 사업 본격화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가공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제조 부문에 힘을 실어 주는 대신 식품유통과 급식은 비용 절감을 택했다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2년 만에 단일 대표 체제로 돌아갔다”며 “송현석 대표는 2018년 신세계푸드 마케팅 상무로 역임되기 전까지 맥도날드, 피자헛, 오비맥주에서 마케팅 경력을 쌓아온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에 상당한 힘이 실릴 것으로 판단된다”며 “더불어, 조직 개편을 통해 제조 사업 확대를 주문했으며 급식/식품유통/매입물류 부문은 비용 절감 및 구조조정이 수반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심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가정간편식(HMR) 및 밀키트 제조 라인 확대를 기반으로 외식 및 베이커리 사업과의 시너지를 시현하는 방향으로 중장기 사업 전략이 재편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노브랜드 버거’는 직영점 60개가 운영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점당 매출액은 월 기준으로 5000~6000만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하면 이는 경쟁사의 평균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지난해 말부터 가맹점주 모집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그는 “올해 100개 내외의 점포 수증가를 예상한다”며 “경쟁사 가맹점 수 감안시 확장 여력은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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