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하이트진로, 광주에 청년자립 지원사업 ‘빵그레 2호점’ 열어 外

강이슬 기자 입력 : 2021.01.13 14:12 ㅣ 수정 : 2021.01.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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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한다. 하이트진로는 청년들에게 제빵과 바리스타 기술을 교육하고 자립을 돕는 ‘빵그레’ 2호점을 광주에 열기로 했고,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청년 스타트업 5개를 선정해 양산품 출시를 위한 멘토링과 팀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신세계TV쇼핑은 뉴미디어 분야 진출을 원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더 온에어 플러스’를 시작한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협력사 (주)에이블루에 마케팅 및 디자인 개발비 4500만원을 지원키로 했고, 토니모리는 가맹점주의 자녀를 대상으로 대학 장학생을 선발해 등록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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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하이트진로 류준형 상무(왼쪽)와 광주동구지역자활센터 이수정 센터장은 청년 자립지원 사업인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광주2호점 개점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언택트로 진행했다. [사진=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 광주에 청년자립 지원사업 ‘빵그레 2호점’ 열어

 

하이트진로가 청년자립 지원사업 성공모델로 평가받는 ‘빵그레’의 2호점 개점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하며 청년들의 꿈과 희망 응원 활동을 이어간다. 하이트진로는 청년들의 자립지원을 위해 지난해 5월 경남 창원시에 1호점을 개점한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의 광주2호점 사업추진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2일 해당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광주동구지역자활센터와 빵그레 광주2호점 개점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6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청년자립 지원을 위한 창업 및 일자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협약을 기반으로 이번 협약에서는 사업 진행과 관련된 내용을 구체화했다. 업무협약서에는 광주2호점 운영관리, 매장 보증금 및 임대료 지원, 차량지원 및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 있다. 광주2호점은 상반기 중 오픈 예정이다. 

 

‘빵그레’는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과 꿈 실현을 돕기 위해 하이트진로가 공공기관과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이다. 지역내 저소득 청년들에게 제빵과 바리스타 관련 기술을 교육하고 일정 기간 직접 카페를 운영하도록 해 독립 기반을 만드는게 목표다. 창원1호점은 100일 만에 월 매출 1500만원 이상을 달성하며 청년자립 지원사업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평가받았다. 

 

창원1호점의 성공이 알려지며 많은 지자체의 제의가 쇄도했는데, 이중 광주광역시가 2호점을 함께 하기로 결정됐다. 하이트진로는 광주2호점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타 지역 3호점 오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인규 대표는 “우리사회의 미래인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한 빵그레 프로젝트가 성공모델로 자리잡아 가면서 광주에 2호점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 사업을 정례화해 진심을 다하는 사회공헌이라는 경영가치를 실천하고 100년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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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리테일]

 

■ GS리테일-GS홈쇼핑, 청년 스타트업 5개사에 양산품 출시 지원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손잡고 미래 유망한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달차컴퍼니(페이크커피) △잇마플(저염 도시락) △스위트바이오(그릭요거트) △뉴트리그램(단백질 바) △부타이(일본 가정식) 등 혁신적인 5개의 청년 스타트업의 상품을 양사 판매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양사는 지난해 7월부터 미래 먹거리 발굴과 유니콘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식품 제조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넥스트푸디콘(부제: 푸드계의 유니콘을 찾아서)’ 모집 행사를 진행해 162개의 참가 기업 중 최종 5개 기업 선정을 완료했다.

 

이후 이들 기업의 상품 출시를 위해 양사의 분야 별 상품 기획 전문가들이 12주간 멘토링을 진행했고 팀당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사업 지원금 등을 지원하며 최종 양산품 출시 협의 과정을 마쳤다.

 

GS리테일은 13일부터 GS25와 GS더프레시(슈퍼마켓) 일부 오프라인 점포와 GS프레시몰을 통해 해당 상품들을 판매 개시하며, GS홈쇼핑도 13일 GS SHOP(온라인샵)을 시작으로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는 모바일 전용 생방송인 ‘모바일 라이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달차컴퍼니’는 카페인을 섭취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검정 보리 차 음료인 ‘페이크’ 시리즈를 개발한 팀이다. 달차컴퍼니의 페이크아메리카노와 페이크라떼 2종 출시를 위한 블라인드 테스트 과정에서는 많은 이가 진짜 커피와 구별을 하지 못했다.

 

‘잇마플’은 신장 질환 환자를 위한 저염 도시락 개발과 제조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잇마플은 환자뿐 아니라 홈트족 등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맛있저염–비비드 플레이트’ 도시락을 이번에 선보인다.

 

‘마돈석’은 마제소바, 로스카츠 등 일본 가정식 맛집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식당 ‘부타이’를 운영하는 팀이다. 부타이의 대표 메뉴들은 누구나 간편이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GS리테일의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으로 출시된다.

 

‘스위트바이오’는 주요 대학가를 중심으로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꾸덕한 그릭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를, ‘뉴트리그램’은 당류를 최소화하면서 단백질 함량을 늘린 단백질 바를 각각 상품화 하는 데에 성공했다.

 

‘넥스트푸디콘’ 제 1기로 최종 선발된 식품 스타트업 5곳은 이번 테스트 판매를 시작으로 GS리테일, GS홈쇼핑과 함께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고 상품 제조 및 유통 과정을 협력할 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SNS 공동 마케팅을 펼치게 된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은 “GS리테일은 그간 기존 사업 시너지 확대와 상생 경영의 실현을 위해 국내외 20여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7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며 “GS홈쇼핑과의 통합을 앞두고 양사가 보유한 채널을 활용해 스타트업 육성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더욱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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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TV쇼핑]

 

■ 신세계TV쇼핑, 청년들의 뉴 미디어 진출 돕는 ‘더 온에어 플러스’ 지원자 모집

 

신세계TV쇼핑이 뉴미디어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층을 지원하는 ‘더 온에어 플러스(THE ON-AIR+)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더 온에어 플러스 프로그램은’ 1인 방송 제작자(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길 희망하거나, 콘텐츠 제작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청년들에게 교육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신세계TV쇼핑의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이다.

 

신세계TV쇼핑은 모바일 라이브 방송 ‘신세계TV쇼핑 라이브’, 유튜브 채널 ‘신티쇼’ 등의 뉴미디어 사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콘텐츠 제작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접하고, 이를 반영한 사회공헌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국내 대표 MCN 기업 ‘샌드박스 네트워크’, 창업교육 전문 기업 ‘언더독스’와 협업해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화된 콘텐츠 창작 및 창업 교육과정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방법은 오는 26일까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창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개인 또는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총 30명의 교육생이 선발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자에게는 2월 17일부터 6주간의 교육과 함께 관련 분야 전문가 특강을 통한 인사이트 발굴,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또 지원자들은 △콘텐츠 창작, 창업을 위한 교육 외에 △창작자 간 네트워킹 및 협업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촬영 스튜디오 공간 및 시설 등을 지원받게 된다.

 

신세계TV쇼핑 관계자는 “언택트(비대면) 문화로 인해 가속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아, 취미가 아닌 직업으로서의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알차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침체돼 있는 취업시장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홈앤쇼핑, 중소기업 협력사에 마케팅‧개발비 4500만원 지원

 

홈앤쇼핑은 코로나19로 힘든 중소기업 협력사를 위해 이익 공유에 나섰다. 홈앤쇼핑은 디자인 제품 전문브랜드 ㈜에이블루에 마케팅 및 디자인 개발비 450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이날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 이명욱 에이블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상품 디자인 개발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10월 에이블루와 맺은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로 경영 환경이 악화된 중소기업과 이익을 공유하는 첫 사례다. 홈앤쇼핑은 향후 이익 공유를 통해 중소기업 파트너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메가브랜드 아이템을 육성·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이블루의 자세교정의자 커블체어는 2019년 홈앤쇼핑을 통해 TV홈쇼핑 최초로 론칭하며 홈쇼핑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 받은 개발비는 홈쇼핑 단독 디자인 커블체어 및 베개 아이템 등 신상품 개발과 신규 성장모델 창출에 사용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중소 협력사와 이익 공유하고 신상품 개발부터 론칭까지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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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모리, 가맹점주 자녀대상 대학 장학생 선발

 

토니모리는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가맹점주 자녀대상으로 대학 진학의 꿈을 응원하는 제 10회 ‘희망열매 캠페인’을 진행해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희망열매 캠페인’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입 수험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토니모리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10년간 약 200명의 장학생을 지원해왔다. 등록금으로 대학 입학을 포기해야 하는 환경에 처한 수험생의 꿈을 응원하고자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있는 대입 수험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 제 10회 ‘희망열매 캠페인’은 가맹점과의 상생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전국 가맹점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가맹점주 자녀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지난 8일 선정된 장학생을 발표했다. 

 

토니모리 배해동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가맹점들의 어려움을 깊이 통감하고, 고난과 역경 속에서 수험생 자녀와 함께 했을 가맹점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토니모리는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에 힘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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