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지난 2년간 매출액 감소를 지나 올해 매출액 성장이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13 16:04 ㅣ 수정 : 2021.01.13 16:04

작년 4분기 영업이익 2080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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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GS건설에 대해 국내 주택사업과 수처리, 모듈러건축 등 신사업을 바탕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0% 줄어든 2조6873억원, 영업이익은 14.1% 늘어난 208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해외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해외부문 매출액은 보수적으로 추정하나 국내는 주택부문 호조로 양호한 매출액과 수익성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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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열매 연구원은 “전분기 일부 주택 현장의 준공정산 차익을 반영해 건축/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은 23.5%까지 개선됐다”며 “4분기 주택 이익률은 19.5%로 추정했는데 이를 상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해외수주는 약 1조5000억원으로 목표대비 부진했으나 국내 주택은 약 2만7000호를 분양, 목표했던 2만5641세대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GS건설은 2015년 약 2만9000호 분양 후 2019년 약 1만6616호로 매년 신규분양이 감소했으며 해외수주도 부진해 2019년부터 2년간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올해는 3년 만에 매출액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분양 증가에 따라 올해 주택매출 성장과 이익 증가 가시성이 높다”며 “전국적인 분양시장 호황과 전년도 이연 물량을 감안하면 올해 약 3만호의 신규 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GS건설은 주택사업 호황기 유입되는 현금으로 수처리 사업, 모듈 주택, 엘리베이터 등 건자재 제작 및 서비스와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는 연간 약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신사업을 통해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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