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유가 상승과 화학 시황 회복 영향”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14 17:22 ㅣ 수정 : 2021.01.14 17:22

작년 4분기 매출액 4조6000억원, 영업이익 156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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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S-Oil에 대해 유가 상승과 화학 시황 회복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Oil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5% 줄어든 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542.7% 증가한 156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유 업황 회복은 더디나 유가 상승이 이를 만회하며 전년대비 대폭 개선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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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현 연구원은 “코로나 확산 이후 석유제품 수요는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여전히 정제마진은 낮은 상황”이라며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2.1달러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며 OSP 반등을 고려하면 실질 마진 개선은 제한적”이라며 “그러나 꾸준히 상승 중인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재고평가손익이 반영되며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황 연구원은 “화학 분야는 전년 동기대비 171.3% 늘어난 54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 아시아 화학 시황 강세로 PP/PO를 중심으로 손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태풍 영향으로 3분기 석유화학복합설비(ODC, Olefin Downstream Complex)의 가동 중단 영향이 소멸되며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윤활유 분야는 전년 동기대비 7.6% 늘어난 105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재고평가 반영, 마진 상승하며 전분기 수준의 손익 창출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OPEC 회의 결과를 반영해 국제유가 전망치와 올해 실적을 상향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 시황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며 현 수준의 주가 강보합 지속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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