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농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 늘어난 22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라면 및 스낵 수요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 부담이 실적 개선 요인을 상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식료품 사재기 및 내식 수요 호조가 컸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는 전년 동기대비 실적이 개선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농심은 중장기적으로 미국/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꾸준히 확장해나가고 있고, 프리미엄 진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기 때문에, 역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시점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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