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매일유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 늘어난 210억원, 별도기준은 4% 증가한 21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조제분유 매출 감소와 코로나19 3차 확산 영향으로 인한 컵커피 및 가공유 매츨 감소에도 불구하고, 백색시유/상하목장/곡물음료 중심의 이커머스 판매 호조와 셀렉스 매출 성장에 힘입어,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 늘어난 1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106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상하목장 및 곡물음료 중심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판매량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부활동 재개로 편의점 채널의 트래픽이 회복되면서 고수익 제품인 컵커피 및 가공유의 매출 회복과 제품 할인율 완화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성인영양식 셀렉스가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지난해 매출 500억원에서 올해 7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