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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원자재 가격 상승 외에 자회사 및 그룹사 관련 기대감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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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19 13:39 ㅣ 수정 : 2021.01.19 13:39

작년 4분기 영업이익 39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부합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LG상사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상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9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물류는 비수기인 점을 감안해도 견조한 이익률이 기대되며 상사 실적은 팜오일 가격 상승으로 적자 폭 축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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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선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빠르게 상승한 발전용 유연탄 가격은 1분기부터 에너지/팜 부문 흑자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유연탄과 팜오일 가격 강세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지속 여부에 따라 올해 실적을 바라보는 눈높이가 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LG상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0% 늘어난 3조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부정적인 환율 영향에도 유가 상승과 트레이딩 시황 회복에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38% 증가할 전망”이라며 “대규모 이익성장은 2019년 4분기 일회성 비용 인식의 기저효과”라고 말했다.

 

그는 “시차를 감안한 4분기 석탄가격은 낮은 수준으로 에너지/팜 부문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팜 이익 증가로 적자 축소가 가능하다”며 “유연탄 가격 강세는 원인은 단순한 계절적 영향보다 중국 경기와 전력수요 회복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강세 지속 여부에 따라 2분기 이후 추가 실적 상향이 가능하다”며 “산업재/솔루션은 환율 강세에도 원유 가격상승과 트레이딩 물량 회복에 전분기 대비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물류는 최대 이익이었던 전분기 대비 소폭 감익이 예상되나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준수한 규모의 실적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중국 호주산 석탄 수입금지와 석탄수요 증가가 맞물려 석탄 가격이 강세”라며 “팜오일도 과거 고유가 당시 수준만큼 상승하면서 에너지/팜의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실적과 함께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판토스 상장 여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그룹사의 새로운 설비투자 계획 또한 잠재적인 실적개선 요인”이라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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