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매일유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 늘어난 3632억원,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21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국내 제조분유는 전년대비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출생아 수 감소 및 외산 분유 업체의 점유율 확대가 여전히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심 연구원은 “중국 제조분유 수출액도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 수출액을 4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컵커피 및 가공유는 편의점 채널 부진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기대를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행히도 상대적으로 고마진인 상하목장, 곡물우유 등은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인건강식 ‘셀렉스’ 판매도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셀렉스의 지난해 매출 기여는 3.5%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유업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4% 늘어난 1조5355억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91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개학이 진행되면서 영업환경은 작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건기식 제품 ‘셀렉스’의 이익 기여가 시작된 것으로 추산된다”며 “건기식은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