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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컴투스 가치 상승 시 동반 상승 레버리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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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20 10:37 ㅣ 수정 : 2021.01.20 10:37

작년 4분기 자체 매출액 265억원, 영업이익 4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게임빌에 대해 컴투스 가치가 오를 때 함께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1% 늘어난 342억원, 영업이익은 45.1% 증가한 80억원으로 매출은 전분기와 비슷하나 영업이익은 대폭 반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의 대폭 반등은 시기적 특성에 따른 컴투스 지분법이익 반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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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참고로 컴투스 분기별 실적은 2, 4분기는 전분기 대비 반등 vs 1, 3분기는 전분기 대비 숨고르기 패턴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종화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자체 영업실적(컴투스 제외 자체 게임부문)을 보면 매출은 전분기 대비 5.5% 줄어든 265억원, 영업이익 4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매출은 전분기 대비 다소 부진하나 마케팅비의 대폭 감소에 따른 영업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은 소폭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마케팅비의 급감으로 영업손익이 소폭 흑자 전환하나 매출 부진을 감안할 때 아직은 진정한 턴어라운드의 모습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자체 영업실적도, 연결 영업실적도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미달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상향했는데, 이는 전적으로 컴투스 가치상승을 반영한 것”이라며 “컴투스 지분가치를 제외한 자체가치는 실적전망치 하향으로 오히려 하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게임빌은 컴투스 지분가치가 워낙 커 자체실적의 호전 및 부진 여부와 관계없이 적어도 이론적 밸류에이션은 극도의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참고로 컴투스 지분가치 산정 시 목표주가가 아닌 현재주가 기준 시가총액을 적용하고 여기에다 무려 40%의 디스카운트를 단행해도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인 것으로 계산된다”며 “따라서, 자체실적은 웬만큼 부진해도 가치에 대한 영향이 거의 없고, 컴투스 가치변화가 게임빌 가치변화를 좌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게입빌의 현재 시가총액은 2473억원으로서 컴투스 시가총액 2조1345억원의 11.6%에 불과할 정도로 격차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따라서, 컴투스 주가 상승 시 컴투스 지분가치 상승에 따른 게임빌 가치 상승률이 컴투스 주가 상승률을 능가하는 가치변화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한다”고 파악했다.

 

그는 “즉, 컴투스 주가가 10% 상승하면 컴투스 시가총액은 2135억원이 증가하는데 이에 따른 게임빌 지분가치 상승은 40%에 달하는 디스카운트를 적용하고도 376억원으로서 게임빌 현재 시가총액의 15%에 달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러한 가치변화 레버리지 효과는 컴투스 주가가 상승하면 할수록, 이에 따른 게임빌 주가상승률이 레버리지 효과를 반영한 이론적 상승률에 못 미칠수록 지속적으로 확대되게 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리고, 아직은 자체가치는 매우 부진하나 언젠가 신작모멘텀을 바탕으로 자체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라는 꽃놀이패 성격의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의미 있는 포인트”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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