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혜원 기자] 민병두 제18대 보험연수원장이 21일 공식 취임했다.  

1965년 설립된 보험연수원은 국내 유일한 보험전문 연수기관이다. 보험회사 및 관계단체 등의 임직원에 대한 자질향상과 보험 관련 전문지식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병두 원장은 2004년 문화일보 정치부장으로 재직하다, 열린우리당 총선기획단 부단장으로 정계에 진출하여 제17·19·20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무소속)을 지냈다. 20대 국회의원 후반기에 금융업권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민병두 신임 원장은 다년간의 금융, 경제, 교육 분야 의정활동과 다양한 방면의 연구, 교육, 저술 등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험연수원이 전문 산업연수기관으로서의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사 및 손해보험사 대표 등 보험연수원 이사 7인으로 구성된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회원총회를 열어, 앞서 총회에 단독추천한 민병두 원장에 대한 선임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