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올해 사업구조를 전환하는 시즌. 단기실적은 부담스럽다”
지난해 4분기 실적 감소는 불가피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1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과 사업부 조정에 따른 공백 등으로 실적 부진은 불가피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7% 감소한 7200억원, 영업적자 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4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예견했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남성현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주요 거래처 영업시간 조정 및 집객력 감소가 불가피했고, 사업부 조정에 따른 공백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는 연간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실적 개선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CJ프레시웨이의 사업구조 재편은 크게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며 “비수익 사업장 정리 및 수익성 위주의 신규수주, 외식경로 사업부 집중화, 도매유통 사업부 비중 축소 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즉, 효율성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 펀더멘탈을 증가시키고 사업역량을 집중시켜 시장지배력을 넓힌다는 계획”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비용 발생은 수반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연간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CJ프레시웨이의 단기적인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펀더멘탈이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되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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