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전장부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연내 분기 흑자전환 예상”
작년 4분기 매출액 3조8428억원, 영업이익 3423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6% 늘어난 3조8428억원, 영업이익은 63.6% 증가한 3423억원으로 시장예상치(영업이익 3354억원)에 부합했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광학솔루션 2864억원, 기판소재 628억원, 전장부품 -11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노경탁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광학솔루션은 전략고객사 신모델 공급 확대 및 센서시프트, LiDAR 스캐너 등 초고성능화 카메라 수요 호조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기판소재는 5G AiP기판 및 2Metal COF 등 고부가제품군 공급 증가로 고수익성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장부품은 신규 프로젝트향 모터, 차량LED, 파워 등 공급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전략고객사 레거시 제품의 판매호조가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센서시프트 및 LiDAR 스캐너 채용 모델의 판매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차량 전장화 및 자율주행 트렌드 가속화로 차량용 모터, 파워, LED, 통신모듈, 전장카메라 등 전장부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 확대에 따라 연내 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5.3% 증가한 214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는 카메라모듈의 공급 방식 변화에 따른 점유율 확대 및 전장부품 흑자전환, ADAS(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등 자율주행 부품과 전기차부품 규모의 레벨업 등 긍정적 요인이 있어,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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