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올해 연간 매출액 1조1100억원·영업이익 2841억원 전망”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685억원, 영업이익은 617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655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것인데, 원달러 환율 하락과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순학 연구원은 “전사 매출액에서 드러나듯이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나타났다”며 “NF3 물량이 전분기 대비 9% 증가했고, 에어가스도 SK하이닉스 M16 공장 램프업에 힘입어 성장했으며, SK트리켐은 하프늄계 프리커서 수요가 높아져 4분기에도 매출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1100억원, 영업이익은 2841억원을 전망한다”며 “기존 주력사업인 특수가스와 프리커서 사업이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최근 인수했던 자회사들이 고객사의 생산시설 증설과 반도체향 제품 다각화를 통해 고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PR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퍼포먼스의 본격적인 매출 확대, OLED 소재 회사인 JNC와의 합작법인(JV) 설립, 2차전지 소재 사업 가시화 등을 감안하면 실적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력 전방 산업인 반도체 시황이 2022년까지 상승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고, 2차전지와 OLED 관련 소재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구간이 도래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추가적인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열어둘 수 있어 향후 국내 1등 전자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