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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LCD TV 라인 효율화와 함께 OLED 실적 성장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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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28 10:11 ㅣ 수정 : 2021.01.28 10:11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855억원, 3년이래 최대 실적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북미 고객사향 POLED 물량이 기대 이상이었으며, POLED 가동률 상승, 수율 안정화 및 LCD 가격 상승 따른 원가율 개선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난 7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6855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북미 고객사향 POLED 물량이 전분기 대비 129% 증가하며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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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연구원은 “또한 POLED 가동률 상승, 안정적인 수율 확보 및 LCD 가격 상승 따른 원가율 개선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3년이래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영업외 부문에서는 과거 감액한 이연법인 자산의 환입효과가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전반적으로 지난해 4분기는 전 사업부의 실적 호조가 나타난 가운데 수 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POLED 사업부의 변모가 가장 눈에 띄는 성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3% 줄어든 39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025억원)를 크게 상회하며 상반기 실적 우려를 불식시킬 전망”이라며 “올해 1분기의 출하 면적(㎡)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TV 및 IT 제품의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POLED 패널 출하량도 기대 이상일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가격(ASP/㎡)은 LCD 패널 판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판가가 높은 POLED 패널의 믹스 변화로 인해 전분기 대비 3%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업부별 매출액은 TV 1조9000억원, IT 3조원, 모바일 및 기타 2조2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중국 업체들의 램프업 속도에 따라 하반기 LCD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존하나, POLED 사업부 안정화를 통해 예상 대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뤄낸 것은 분명 괄목할만한 성과”라며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적극적인 LCD TV 라인 효율화와 함께 OLED 실적 성장이 동반되는 모습이 확인된다면 멀티플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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