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기자 입력 : 2021.01.28 17:40 ㅣ 수정 : 2021.01.28 17:40
‘몽쉘 딸기 생크림 케이크’ 등 다양한 신제품 ‘봇물’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신제품들이 출시됐다. 코카-콜라사는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라벨을 없애고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씨그램 라벨프리’를 선보이는가 하면,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양식 환경부터 노동자의 권리까지 엄격히 심사해 ASC 인증을 받은 ‘ASC-MSC 인증 완도 다시마’와 ‘ASC-MSC 인증 완도 톳’을 출시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유통 신제품이 선을 보인다. 롯데제과는 ‘몽쉘 딸기 생크림 케이크’ 등 제철과일 딸기를 활용한 기획제품 4종을을 출시했고, 킴스클럽은 4000원대 와인으로 ‘에스테반 마르틴 가르나차 시라’를 내놓았다. 또 SPC삼립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간편식 제품으로 구성한 ‘간편식 선물세트’ 5종을 선보인다.
■ 코카-콜라, 환경 생각한 ‘씨그램 라벨프리’ 출시
코카-콜라사가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라벨을 없앤 씨그램 라벨프리(Label-free)제품을 출시한다. ‘씨그램 라벨프리’는 라벨을 없애고 페트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경량화를 이룬 제품이다. 투명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생산 단계부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자원순환을 창출하고자 하는 코카-콜라사의 노력의 일환으로 선보이게 됐다.
‘씨그램 라벨프리’는 라벨 제거의 번거로움을 없애 분리배출의 편의성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소비를 돕는다. 또한 분리배출된 투명 페트병이 선별되는 과정에서 재활용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페트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양까지 절감해 친환경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이번에 선보인 씨그램 450ml 제품 외에도 씨그램 전체 페트 제품의 플라스틱 경량화를 통해 연간 445톤의 플라스틱 절감(2020년 판매량 기준)을 기대할 수 있다.
투명 페트 용기에 라벨을 부착하지 않는 대신 제품명과 로고 등은 패키지 자체에 양각 형태로 구현해 입체감과 제품의 투명함 모두를 살렸다. 패키지 뚜껑은 탄산의 상쾌함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브랜드 고유의 초록색으로 선보인다.
씨그램의 라벨프리는 ‘씨그램 레몬 450ml’ 제품 20개 묶음 판매 단위의 온라인 채널 전용 상품으로 선보인다. 기존 라벨에 적혀 있던 제품 관련 정보들은 묶음용 전체 포장 패키지에 기재돼 있다. 이후 플라스틱 절감과 패키지의 재활용률 확대를 위해 씨그램 다른 제품으로도 점차 적용될 예정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코카-콜라사는 환경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제품에 부착되는 라벨뿐 아니라 플라스틱 사용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페트병 자체의 플라스틱 경량화를 이룬 씨그램 라벨프리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씨그램 라벨프리를 시작으로 무라벨 제품을 확대해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고 소비자 편의를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올가홀푸드, 'ASC-MSC 인증 완도 다시마‧톳' 출시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 이하 올가)는 국내 유통사 최초로 ASC-MSC 인증을 받은 ‘ASC-MSC 인증 완도 다시마’와 ‘ASC-MSC 인증 완도 톳’을 출시한다.
두 제품은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다시마 생산지 완도에서 생산됐다. 완도는 게르마늄이 풍부한 바다 속 맥반석 암반과 해조류 양식에 적합한 리아스식 해안을 갖추고 있어 다시마와 톳 양식을 위한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조수간만의 차가 작기 때문에 다시마와 톳의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 미네랄 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SC(Agricultural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사료, 수질, 항생제 사용 여부 등 양식 환경부터 노동자의 권리와 안전까지 엄격한 심사를 통해 보증해야 한다.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인증은 30여 개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지속가능한 형태로 조업한 자연산 수산물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이다. 해조류 인증의 경우 ASC와 MSC가 공동으로 진행해 ‘ASC-MSC’라 표기한다.
특히 제품에 사용된 다시마와 톳은 세계 최초 ASC-MSC 인증을 받았다. 완도친환경수산물협동조합과 청산바다환경연구소의 약 2년간의 노력 끝에 △지속가능한 자원량(기존 대비 60%의 사육밀도) 유지 △양식으로 인한 환경적 영향(폐기물처리) 최소화 △어업면허 취득 및 허가된 활동을 위한 법 제도 준수 △노동자 권리, 임금, 안전한 환경 보장 등 사회적 책임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등의 영역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ASC-MSC 인증 완도 다시마’는 깨끗한 완도 바다에서 채취 후 해풍으로 건조해 색이 짙고 영양이 풍부하다. 특유의 신선한 맛과 향이 살아있으며, ‘ASC-MSC 인증 완도 톳’은 은은한 바다 내음과 함께 특유의 오돌토돌한 식감이 일품이다. 갓 건져 올린 듯 탱글탱글 살아있는 줄기를 씹을 때마다 톡톡 터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석준현 올가홀푸드 수산PM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올가는 유통사 최초로 연어, 미역 등 ASC 인증 수산물을 도입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 수산물을 비롯해 LOHAS 가치를 담은 국제 인증 수산물 라인업을 강화하며 친환경 식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롯데제과, ‘몽쉘 딸기 생크림 케이크’ 등 딸기 기획제품 4종 출시
롯데제과가 딸기를 활용한 시즌 기획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딸기 기획 제품은 ‘몽쉘 딸기 생크림 케이크’, ‘카스타드 스트로베리’, ‘가나 핑크베리’, ‘크런키 핑크베리’ 등 4종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분홍색 바탕에 주원료인 딸기를 디자인해 딸기 특유의 상큼함을 연상케 했다.
‘몽쉘 딸기 생크림 케이크’와 ‘카스타드 스트로베리’는 ‘베리 딜리셔스’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딸기 본연의 맛을 강조했다. ‘몽쉘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부드러운 생크림 속에 논산 딸기잼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달콤한 초콜릿과 폭신한 케이크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카스타드 스트로베리’는 촉촉한 카스텔라 속에 상큼한 딸기 크림과 딸기잼이 들어있는 제품이다. 우유와 함께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가나 핑크베리’와 ‘크런키 핑크베리’는 모두 딸기와 복분자가 들어간 제품이다. 과일과 하트 이미지로 가득한 분홍색 패키지로 디자인했다. ‘가나 핑크베리’는 얼린 딸기를 조그맣게 만든 딸기칩이 박혀 있어 더욱 진한 딸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크런키 핑크베리’는 복분자와 딸기의 진한 풍미와 함께 딸기 쿠키와 뻥쌀이 가득해 크런키 고유의 재미있는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딸기는 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소비자들에게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는 과일로서, 특히 음료, 빵, 케이크, 샌드위치 등 다양한 디저트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향후에도 다양한 인기 제품에 딸기를 더한 시즌 한정판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 킴스클럽, 4000원대 와인 ‘에스테반 마르틴 가르나차 시라’ 출시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할인형 마트 ‘킴스클럽’이 홈술 트렌드에 맞춰 4000원대 ‘모두의 와인’을 출시한다. 킴스클럽이 선보이는 와인 ‘에스테반 마르틴 가르나차 시라’는 현존 최고의 와인 평론가 제임스써클링에게 엔트리급 와인에서는 매우 높은 점수인 92점을 받았다. 킴스 단독 가격은 4900원이다. 품종은 토착 품종인 ‘가르나차’와 국제 품종 ‘시라’를 사용했다. 달지 않은 중간플러스 바디의 드라이 와인이다
와인을 제조한 ‘에스테반 마르틴’은 1985년 설립돼 전세계 35개국에 수출하는 국제적인 와이너리다. 가르나차 품종의 원조 지역에 걸맞게 상큼한 과실향과 부드러운 타닌의 조화를 가장 잘표현하는 와이너리로 알려져있다.
‘에스테반 마르틴 가르나차 시라’는 꽃의 향기와 같은 화려한 아로마향이 특징이다. 여기에 후추와 같은 향신료향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자아낸다. 균형잡힌 산미로 식사, 디저트류 등 어느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 와인 MD는 “4000원대 와인으로도 최고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맛에 집중해 높은 퀄리티로 준비했다”며 “이랜드 직수입을 통해 유통 과정을 축소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킴스클럽은 이번 ‘모두의 와인’ 출시를 기념해 ‘랜선 시음회’를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시음행사를 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와인메이커가 직접 등장해 와인을 마시며 제조 과정과, 맛, 함께 어울릴 만한 음식들을 소개한다. 해당 시음 영상은 전국 킴스클럽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SPC삼립, ‘간편식 설 선물세트’ 5종 출시
SPC삼립이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다양한 ‘간편식 선물세트’ 5종을 출시했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캔햄, 육포 등의 육가공 제품을 비롯해 라이스, 스파게티 등의 간편식(HMR) 제품으로 구성했다.
먼저 ‘그릭슈바인 선물세트’는 적당한 기름기를 머금은 돼지 앞다리살과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는 뒷다리살을 저온숙성해 육즙이 살아 있는 ‘그릭슈바인 캔햄’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2종이다.
‘동물복지 돼지로 만든 햄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동물복지 돼지로 만든 햄’은 동물복지 축산인증 농장에서 건강하게 키운 국내산 돼지 만을 사용한 캔햄으로 돈육 90% 이상을 함유하고 있으며 샐러리, 표고버섯 등의 분말을 사용해 감칠맛을 더했다.
육가공 간편식 브랜드 ‘육식본능’에서는 ‘싱가폴식 BBQ 육포세트’를 선보였다. 싱가폴 정통 방식 그대로 참숯으로 훈연한 후 그릴에 구워내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특징으로 선물세트 속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윷놀이 키트가 포함돼 있다.
또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라그릴리아’의 레시피를 담은 ‘라그릴리아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트러플 오일과 흑마늘로 시즈닝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부채살 스테이크’, 우리쌀을 사용한 ‘볶음밥 4종(페퍼로니 라이스, 명란마요 라이스, 할라피노 소시지 라이스, 묵은지 베이컨 라이스)’, 쫄깃한 생면을 사용한 ‘새우크림 스파게티’가 세트로 구성돼 있다. ‘라그릴리아 선물세트’는 오는 2월 2일에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한다.
‘설 선물세트’는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해피앱)의 ‘해피마켓’, ‘삼립몰’, ‘쿠팡’ 등 온라인 판매처 및 슈퍼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SPC삼립 마케팅 담당자는 “비대면 트렌드 지속에 따라 이번 설에도 집에서 보내는 가족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다양한 간편식으로 구성된 SPC삼립 설 선물세트로 여유로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