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당일배송, 오늘배송 등 라스트마일 배송 플랫폼 ‘퀵커스’가 배송기사 가입자 현황을 발표하며,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퀵커스에 따르면 배송기사 가입자 수는 지난 2월 17일 코로나19 1차 유행 발생 이후 전월대비 98%, 8월 15일 2차 대규모 확산 이후 전월 대비 73%, 11월 23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전월대비 57%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연령별 신규 가입자 비율은 20대 13.5%, 30대 38.0%, 40대 34.0%, 50대 12.2%, 60대 2.3%로 3040대 비율이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0~40대 고용부진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투잡, 부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영향으로 보인다.
퀵커스 통계 담당자는 “소득 감소와 경기 악화 영향으로 투잡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며 “퀵커스에 더 많은 신규 배송기사 가입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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