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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아티바, 머크에 2조원대 기술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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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입력 : 2021.01.29 09:27 ㅣ 수정 : 2021.01.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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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랩셀 전경. [사진제공=GC녹십자]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GC녹십자랩셀과 미국 관계사 아티바 테라퓨틱스(이하 아티바)가 미국 머크(MSD)와 2조원대 기술수출을 성사시켰다. 

 

GC녹십자랩셀은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아티바)와 고형암에 쓰는 CAR-NK 세포치료제 3종을 공동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18억 6600만 달러(약 2조900억원)이다. 

 

계약에 따라 MSD와 아티바, GC녹십자랩셀은 총 3가지 고형암에 대한 CAR-NK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 MSD는 향후 임상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전 세계 독점 권리를 갖게 된다. 

 

아티바는 2019년 GC(녹십자홀딩스)와 GC녹십자랩셀이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샌디에고에 설립한 법인으로, GC녹십자랩셀로부터 자연살해(NK, Natural Killer) 세포치료제와 관련한 기술을 이전받았다. 

 

2조원의 계약규모 중 GC녹십자랩셀과 아티바의 계약규모는 9억 8175만달러(약 1조 980억원)이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500만달러(약170억원), 단계별 성공에 따르 기술료인 마일스톤은 9억675만 달러(약 1조 800억원)다. 상업화에 따르 로열티는 별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가 GC녹십자랩셀의 CAR-NK 플랫폼 기술을 몇 개 프로젝트에만 활용하는 데 수 조원의 가치로 산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라며 "GC녹십자랩셀과 아티바가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고형암·혈액암 타깃의 파이프라인까지 합하면 플랫폼 기술 전체 가치는 이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편, CAR-NK 치료제는 기존 차세대 면역항암제보다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으로 차세대 항암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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