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LED TV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성장하는 그림을 보여줄 것”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01 16:04 ㅣ 수정 : 2021.02.01 16:04

작년 4분기 : 가전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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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LG전장에 대해 올해 1분기 TV사업이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늘어난 18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539% 증가한 6502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H&A(가전제품) 사업부의 경우 스팀 및 신가전 등 하이엔드 제품군의 판매가 양호한 모습을 이어간 가운데, 렌탈 분위기의 호조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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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H&E 사업부는 OLED 판매량이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하며 믹스 개선에 크게 기여했지만, 패널가격 상승으로 인해 추정치 대비 밑도는 이익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왕진 연구원은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부는 예상외로 화웨이 낙수효과가 중남미 지역에서 발생하며 긍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2000억대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며 “VS(전장)사업부는 창립 최대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크게 줄였지만 완성차 업체들의 납기지연 등의 이유로 일회성 보상금이 일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여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5.1% 늘어난 6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3조8000억원으로 가전 기고효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장가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 늘어난 18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7.6% 줄어든 1조원을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HE(홈 엔터테인먼트)사업부 가이던스가 인상적이다. LG전자는 전년대비 30% 이상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는데, OLED TV판매가 아직도 매우 호조를 이루며 오히려 전분기 대비 성장하는 그림을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LCD 패널 판가 인상으로 인해 당장 마진율은 전년대비 감소하겠지만, OLED 믹스 개선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목표 주가를 상향하는데, 이유는 직전 리포트에서 언급한 바 ZKW 인수 당시 멀티플 고점 1.6배 대비 전 사업부 안정성이 당시 대비 우월한 가운데, MC 사업부 개편 기대, 마그나와의 시너지 업사이드 등 성장성 역시 확보됐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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