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KB증권은 2일 롯데칠성에 대해 일부 음료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수제맥주 주문자상표부탁생산(OEM) 생산기지를 조성해 이에 대한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한 5304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63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선화 연구원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영향으로 전방시장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기저효과로 인해 매출액이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지난 2월 1일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주요 음료 제품의 가격을 평균 4.7% 인상했다”며 “이에 따라 P(가격)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롯데칠성은 충주 맥주1공장을 수제맥주 업체들의 OEM 생산기지로 조성하면서 롯데칠성은 세븐브로이와 곰표 밀맥주의 OEM 생산을 논의 중”이라며 “가동률 상승에 따른 Q(OEM 생산) 증가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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