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취약계층 아동에 명절음식 간편식 350세트 전달 外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향한 유통업계의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로 먹거리 마련에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명절음식으로 구성된 간편식 350세트를 전달했고, 세븐일레븐도 서울 쪽방촌 5곳에 40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 또 BGF복지재단은 서울특별시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함께 2월 한 달간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평일 식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상생을 위한 지원 활동도 이어진다. NS홈쇼핑은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을 위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KT&G상상마당 부산은 부산 지역 미대 예비 졸업생들의 작품을 전시해 알리는 ‘제1회 ARTISTART(아티스타트)’ 전시를 개최하기로 했다.
■ 신세계푸드, 취약계층 아동에 명절음식 간편식 350세트 전달
신세계푸드가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여 있는 아동양육시설 및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명절음식으로 구성된 올반 양념육 간편식 350세트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나눔의 손길이 위축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설 명절을 맞아 먹거리 마련하는데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위해 희망 나눔 기부활동에 나섰다.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아동양육시설 이든아이빌에서는 신세계푸드 임직원들과 이든아이빌 이소영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A갈비, 소불고기, 돼지불백, 닭갈비 등 설 맞이 음식으로 구성된 올반 양념육 간편식 50세트의 전달식이 열렸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성동구 주변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올반 양념육 간편식 300세트를 기부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희망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 세븐일레븐, 설 앞두고 서울 쪽방촌에 4000만원 상당 식료품 전달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서울지역쪽방상담소5곳(남대문∙영등포∙창신동∙돈의동∙서울역)에 따뜻한 한 끼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해 소고기 미역국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부터 라면, 과자 등 간식까지 총 40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
쪽방촌 나눔봉사는 세븐일레븐의 시그니처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3년 8월 동대문 쪽방촌에 폭염 생수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9년째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쪽방촌 봉사 횟수만 총 40회에 달한다.
세븐일레븐은 매년 계절별로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9년간 여름에는 생수, 세븐카페(아이스커피) 등을 겨울에는 도시락, 떡국, 김장김치 등을 전달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로 쪽방촌을 찾는 대면 봉사활동이나 기부가 크게 축소됨에 따라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올해에도 잊지 않고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은 아동보육기관 3곳(은평천사원∙청운보육원∙한빛맹아원)에도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렛, 젤리, 과자 등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간식을 마련해 전달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ESG경영의 일환으로 전국 단위의 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Angel 7’을 테마로 전국에 분포해있는 각 영업지사와 지역 아동기관을 1대1 매칭해 매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인과 아동, 여성 등을 위한 공익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간다.
김수향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ESG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BGF복지재단, 2월 한 달간 저소득가정 아동 평일 식사 지원
BGF복지재단이 서울특별시강서양천교육지원청(이하 교육지원청)과 손잡고 2월 한 달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평일 식사를 지원한다.
저소득가정 아동들은 학기 중 제공되는 급식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지만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기간에는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웠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아동돌봄시설들이 긴급 운영에 돌입하고 가정마다 경제적 어려움이 더 커지면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이 예년보다 더 많이 늘어나고 있다.
BGF복지재단은 이러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2월 한 달간 아이들의 따뜻한 평일 한 끼를 책임진다.
지원 대상은 교육지원청과 강서·양천구 소재의 초등학교에서 선정한 법정 저소득가정, 한부모 및 조손가정과 사각지대에서 지원이 필요한 초등학생 50여 명으로 이들에게는 20종의 다양한 컵밥 1000끼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원물품은 지역 내 거점 초등학교로 전달되고 교육지원청은 담당 교육복지전문가가 직접 거주지에 방문해 아이들에게 식사를 전달하도록 해 아동들의 건강상태와 안전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BGF복지재단은 교육지원청과 식사 지원 사업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꾸준히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BGF복지재단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발생된 급식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 식사 지원 활동을 펼쳤고, 온라인 푸드 라이프샵 헬로네이처의 새벽 배송 시스템을 활용해 결식아동 50여 명의 주말 식사를 지원해왔다.
이달 말에는 식사 지원 외에도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위생키트도 제공한다. BGF복지재단은 BGF네트웍스에게 후원받은 마스크, 손 소독제, 소독 물티슈로 구성된 위생키트 500세트를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서울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BGF 위생키트는 아동권리보장원이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동복지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된다.
이처럼 BGF복지재단은 △공동생활가정 시설 개선 및 자립 프로그램 지원 △취약계층 청각장애 아동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 △시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 문화예술 체험 활동 지원 등 우리 사회의 아동 복지 확대를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양경희 BGF복지재단 이사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NS홈쇼핑, 파트너사 ‘동반성장’ 위한 만족도 조사 실시
NS홈쇼핑이 오는 28일까지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NS홈쇼핑 동반성장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NS홈쇼핑은 매년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금융지원 △판로지원 △상품성 생산성 지원 △노하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 제도와 파트너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NS홈쇼핑이 2021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한 파트너사의 의견을 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부족해진 파트너사와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실시하게 됐다. 온라인과 우편을 통한 설문과 의견 수렴에 앞서 NS홈쇼핑은 동반성장 프로그램 안내, 베스트 상품 소식이 담긴 가이드북과 샘플 박스를 파트너사에 함께 전달했다.
설문 항목에는 2020년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평가와 거래 시스템 사용 편의 및 공정거래 만족도에 대한 평가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설문 조사 결과는 향후 NS홈쇼핑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시에 적극 반영 될 예정이다.
이상근 NS홈쇼핑 준법지원실장은 “NS홈쇼핑은 금번 설문조사를 통해 파트너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파트너사의 의견이 반영된 실효성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며 “NS홈쇼핑은 고객과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최고가치로 삼고, 투명경영과 공정거래를 선도해온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T&G상상마당 부산, 미대 졸업생 응원 ‘ARTISTART’ 전시 개최
KT&G 상상마당 부산이 지역 대학 미술학과 예비졸업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제1회 ARTISTART(아티스타트)’ 전시를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 ‘ARTISTART’는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신진작가 양성을 위해 KT&G 상상마당 부산과 (재)부산문화회관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등이 후원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부산대와 경남대 등 8개 지역 대학 예비졸업생 70명의 작품 100여 점이 KT&G상상마당 부산과 부산시민회관, BNK부산은행 갤러리, 청년작당소 등 4곳에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비작가들이 전문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KT&G는 미술‧전시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배 작가 등 전문가들과 함께 대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조언할 계획이다.
이어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국내 최고 수준의 아트페어인 ‘2021 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세계 유수 갤러리와 컬렉터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ARTISTART는 지난 9월 상상마당 부산 개관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문화예술 지원 사업”이라며 “지역 문화예술 거점으로서 향후에도 신진 아티스트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부울경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매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방문객은 180만명에 달한다. KT&G는 2007년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과 춘천, 대치에 잇따라 ‘상상마당’을 설립했으며, 지난 9월에는 부산 서면에 ‘상상마당 부산’을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