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개선 추세가 뚜렷해지는 국면”
해외 및 양산 수주 중심으로 늘어나는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성이 2021년 이후까지 지속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5일 LIG넥스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원화 강세 영향에도 개발사업손실충당금 반영이 미미하고 매출 증대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3% 늘어난 4869억원에 영업이익률 4.3%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감시정찰부문이 매출 증대를 이끌었고 선별 수주로 개발사업손실충당금 반영이 거의 없었던 점이 실적 개선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김홍균 연구원은 “영업외부문에 원/달러 환율의 평가절상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290억원 인식 등으로 세전손익은 적자로 돌아섰으나, 이연법인세자산 상각 보유기간의 세법 개정에 따른 270억원 개선요인으로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방위산업의 계절성으로 지난해 4분기에에 신규수주가 급증하면서 지난해에도 수주는 매출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동종사 대비 해외 수주잔고 비중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올해부터 실적 개선의 차별화 포인트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나아가 올해도 양산 중심의 국내 및 해외 수주가 예상되면서 양질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도 실적 개선 스토리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중동 등지에서 수주 호조는 차별화된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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