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큰 변화 없는 출시 일정. 상반기 다채로운 게임출시 이어져”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리니지2M’의 1주년 프로모션에 힘입어 소폭 감소에 그쳤다. 다만, 인센티브 선반영과 일시급 지급으로 비용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1% 줄어든 5613억원, 영업이익은 28.0% 감소한 1567억원으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지난해 4분기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일평균 매출은 각각 23억원과 1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학준 연구원은 “’리니지M’의 업데이트 효과가 감소했지만 안정적으로 유지했으며 ‘리니지2M’은 1주년 프로모션 효과를 나타내면서 전분기 대비 15.4% 증가했다”며 “올해 1분기에 지급되는 인센티브의 선반영과 더불어 일시 성과급 지급으로 인건비가 급증했고 사전예약, 1주년 프로모션 등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3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열티 매출은 기존 모바일게임향 로열티 감소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긍정적인 것은 올해 출시 일정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라며 “’리니지2M’의 대만, 일본 지역 사전예약이 1월 초부터 시작됨에 따라 올해 1분기 말에는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며 2월 9일에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블소2’는 2분기에 출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외 트릭스터M(1분기 추정), 프로젝트TL와 아이온2 역시 일정상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그동안 기대해왔던 다채로운 신작 출시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더불어 긍정적인 점은 ‘리니지M’과 동아시아 지역 외의 진출 시점도 올해 내 이루어질 수 있어 지역확장에 따른 매출 수준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인업들의 확장 출시시점을 예전보다 빠르게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본격적인 콘솔기반 게임출시는 2022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준비되는 프로젝트들의 콘솔게임 출시를 최신 콘솔 디바이스의 보급에 따라 변동될 것으로 보여 2022년 하반기가 주 시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전까지는 160주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했던 아이온 IP(지적재산권)의 모바일버전 아이온2가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 성장 기대치도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