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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자산효율화 지속 진행. 차입금 감소와 기업체질 개선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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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08 14:26 ㅣ 수정 : 2021.02.08 14:26

작년 4분기 영업이익 8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는 유지되고 있으며 자산 효율화가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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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선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렌탈 중심 성장 기조는 여전히 유의미하고 향후 카라이프 관련한 사업 확장이 기대되며 매직 해외진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4분기 매출액은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8.0%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보통신은 아이폰12 공급 차질로 단말기 판매량이 감소했고 글로벌은 안정성 중심의 사업 재편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보통신은 매출 부진에도 마케팅 비용 절감 영향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워커힐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적자가 지속됐지만 비용 효율화로 적자규모는 축소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은 마진 중심의 거래선 축소로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며 “카 라이프는 통합비용이 일부 반영됐지만 운영대수 증가와 제주 수요 호조로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SK매직은 신규 계정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렌탈자산 폐기손실 반영과 광고비 집행으로 다소 부진했다”며 “Pinx 매각이익이 반영되면서 세전이익은 개선된 흐름이 나타났으나 해외자산 및 이연법인세 자산 손상차손 등의 이슈로 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랜 기간 영업실적 훼손이 지속되고 있지만 기업이 변하는 과정에서 치뤄야하는 비용이라고 판단된다”며 “올해도 부동산 매각 등 자산효율화 작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부채 관리를 통한 체질 개선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 기대가 집중된 전기차 충전소 이슈는 매각 완료된 사업부의 자산을 활용한 것으로 확장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다만 연내 카 라이프 부문과 연계한 신사업 확장 기대감이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경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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