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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영등포 독거노인에 명절 음식 전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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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1.02.09 14:29 ㅣ 수정 : 2021.02.09 14:29

롯데홈쇼핑‧CJ오쇼핑‧농심켈로그, 설 명절 맞아 ‘먹거리’ 나누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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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홈쇼핑]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이웃을 위한 명절 음식 나누기를 실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과 CJ오쇼핑은 각각 서울 영등포와 서초구 내 독거 어르신 가정에 명절음식을 전달했다. 농심켈로그는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약 2만인분의 시리얼을 기부한다.

 

또 BGF리테일은 SK건설의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에 동참해 취약계층에게 도시락 9366인분을 나눈다. GS리테일은 ‘국립공원도시락’ 판매수익금 1%를 지역 도시락업체를 위한 사업지원금으로 기부했다.

 

■ 롯데홈쇼핑, 영등포 독거노인에 명절 음식 전달

 

롯데홈쇼핑은 지난 8일 설날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등포지역 독거노인 120가구에 떡국 키트와 식혜로 구성된 명절 음식을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 지역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수라간’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희망수라간’은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반찬 나눔 활동이다. 매년 명절 음식을 만들어 직접 전달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지난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비대면으로 전달하게 됐다.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내 희망수라간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롯데홈쇼핑과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지역 어르신들이 손쉽게 조리해드실 수 있도록 떡국키트와식혜로구성된 명절음식을 ‘영등포 희망수라간 서포터즈’가 직접 방문해 집 앞에 걸어놓는 방식으로 전달했다. 

  

또 롯데홈쇼핑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 50여 명이 정성스럽게 작성한 손편지와 온누리 상품권이 담긴 복주머니도 함께 전달하며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영등포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명절 음식과 함께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하며 복주머니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 영등포구청 별관 내에 조리시설 ‘희망수라간’을 건립하고 매월 7~8회 반찬을 정기적으로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59회, 4만4000여 개의 반찬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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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오쇼핑]

 

■ CJ오쇼핑, 독거 어르신께 명절음식 꾸러미 전달

 

CJ오쇼핑이 설 명절을 맞아 지난 8일 서초구 내 독거 어르신 150개 가정에 명절음식을 전달했다. 밀폐용기에 떡국떡과 사골곰탕, 과일 등을 넣어 명절음식 꾸러미를 만들었고, 이 상자를 지역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대한 비대면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온(溫)택트’ 방식을 택했다. CJ오쇼핑이 사옥 인근에 위치한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 명절음식을 기부했고, 복지사들만 참여해 포장 작업을 진행했다. 

 

CJ오쇼핑 임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도 함께 전달됐다. 오쇼핑 임직원들은 ‘신축년’을 키워드로 독거 어르신들에게 보내는 삼행시를 작성했다. 김지원 스포츠팀 MD는 ‘신축년에는 건강하고, 축하와 기쁨으로 가득하시고, 연(년)초부터 연말까지 행운의 날 되시길 바랍니다’의 문구를 엽서에 정성스레 적어 어르신께 전달했다. 

 

남우종 CJ오쇼핑 대외협력팀장은 “최근 외출이 힘들어 집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셔야 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온정을 담아 작은 선물을 드리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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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심켈로그]

 

■ 농심켈로그,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2만인분 시리얼 전달

 

농심켈로그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약 2만인분에 해당하는 시리얼을 기부한다. 농심켈로그는 설 명절에도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대면접촉이 어려워짐에 따라 더욱 소외되고 힘든 시기를 보낼 소외계층 아동들이 훈훈한 명절을 느끼기를 바라며 시리얼을 기부한다. 

 

먼저 농심켈로그는 서울 강북구에 소재한 지역아동센터에 등록된 어린이 및 푸드뱅크 강북센터를 통해 지원되는 결식아동 총 2300여 명에게 W.K. 켈로그 바이 키즈 등 어린이 전용 시리얼 제품을 전달한다. 2년 연속으로 진행하는 기부를 통해 설 명절에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자 했다. 

 

또 5년 연속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시리얼을 지원해오고 있는 안성 신생보육원과 서울 강동구 주몽재활원에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시리얼과 에너지 바 등 10여 개 품목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제품 기부를 실시한다. 

 

송혜경 농심켈로그 홍보팀 상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소외계층의 어린이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하게 됐다”며 “비록 직접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맛있는 식품 기부를 통해 마음의 전달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켈로그는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더 나은 내일(Better Days)’ 캠페인을 통해 2030년까지 총 30억 명의 사람들과 지역사회 그리고 지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꾸준한 식품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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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 BGF리테일-SK건설, 취약계층에 도시락 9366인분 전달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SK건설과 손잡고 우리 주변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이달 1일부터 3월 셋째 주까지 7주간 진행되는 SK건설의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에 동참해 도시락을 전달한다.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취약 계층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BGF리테일과 SK건설은 프로젝트 기간 동안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9366인 분량의 도시락을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5개 사회복지관에 전달하고 복지관은 어르신 식사 시간에 맞춰 각 가정에 도시락을 전달한다.

 

기부 도시락 마련을 위한 재원은 SK건설이 부담한다. BGF리테일은 최대한 많은 양의 도시락을 전달하기 위해 모든 상품을 제조원가 그대로 제공하며 매일 당일 제조된 신선한 도시락을 정해진 시각에 맞춰 복지관으로 전달한다.

 

최민건 BGF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따뜻한 한 끼로 사랑의 온정을 전하는 나눔 프로젝트에 공감하며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자체 상품 및 물류 시스템을 활용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돕는 활동들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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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간 GS리테일 편의점 MD부문장(왼쪽 첫번째)과 김상기 국립공원공단 탐방관리이사(왼쪽 다섯번째)를 비롯한 지역 도시락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 GS리테일, ‘국립공원도시락’ 판매수익금 기부

 

GS리테일은 지난 8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국립공원공단 본사에서 지역 도시락업체에 사업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지원금 전달식은 성찬간 GS리테일 편의점 MD부문장과 김상기 국립공원공단 탐방관리이사, 지역 도시락업체 대표 3명을 비롯한 소수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GS리테일은 국립공원공단과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국립공원의 친환경 도시락을 주제로 한 ‘국립공원도시락’을 3개 시리즈로 출시했다. 이를 통해 단양 마늘과 공주 알밤, 장성 새송이버섯 등을 수천 킬로그램 매입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판매수익금의 1%를 지역 도시락업체를 위한 사업지원금으로 마련했다. 이에 GS리테일은 지역 도시락업체 △낙원식당(계룡산) △단양로컬푸드협동조합(소백산 북부) △(주)네시피F&B(내장산백암) 3곳에 뜻 깊은 지원금을 전달했다. 

 

실제로 GS25에서 선보인 소백산 단양마늘불고기, 공주 알밤소불고기, 내장산 새송이떡갈비의 국립공원도시락 3종은 맛 좋고 품질 좋은 지역특산물 식재료를 활용하며 상품별 고유 스토리를 입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50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처럼 GS리테일은 국내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업과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성찬간 GS리테일 편의점 MD부문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들과 산지 농민들께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향후에도 지역 사회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차별화상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도시락 준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공원 인근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 17개를 포함한 27개 지역업체와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21개 국립공원 탐방로 입구와 야영장에서 국립공원 도시락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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