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686억원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금융투자는 12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이익 레벨업 대비 역사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이라고 전했다.
김인 BNK금융투자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7.9% 늘어난 719억원을 실현하여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코로나19 관련 보수적 추가 충당금 495억원 적립 증가와 명퇴비용도 732억원으로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NIM) 상승반전 및 원화대출성장 지속에 따른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개선 지속 및 대출채권매각이익 202억원 발생으로 비이자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김인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2.5% 증가한 168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NIM 상승 및 높은 원화대출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자회사 실적개선도 지속되면서 비이자이익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더불어 계절적, 일회성 요인 소멸에 따라 대손충당금전입과 판관비도 경상적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BNK금융지주의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7.6% 줄어든 5193억원으로 429억원 감소했다”며 “그러나 코로나19 관련 보수적 추가 충당금 1465억원과 명퇴비용도 914억원으로 확대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이자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전입 감소로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17.7% 늘어난 6111억원을 예상하여 과거 5000억원대에서 정체됐던 이익도 레벨업될 전망”이라며 “더불어 배당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320원의 배당금 지급으로 주주친화정책도 강화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이익증가 감안하면 7% 수준의 배당수익률 가능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