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븐나이츠2’ 이외 기존 게임들의 매출 낙폭이 크다”
작년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넷마블에 대해 신규게임의 출시와 커버리지 확대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4% 늘어난 6239억원, 영업이익은 61.4% 증가한 82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세븐나이츠2’의 주목할 만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 게임들의 매출감소가 이어지며 실적은 예상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세븐나이츠2’의 매출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약 750억원 내외의 매출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그러나 ‘일곱개의 대죄’,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주요 게임의 매출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 ‘MRoC’의 흥행부진도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신규게임 출시 및 커버리지 확대를 통한 성장전략은 진행 중”이라며 “’블소 레볼루션’ 북미 유럽 1분기, ‘제2의 나라’ 2분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하반기 출시를 통해 펀더멘털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신규게임의 흥행규모에 대한 추정이 쉽지 않고, 기존게임들의 매출감소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대응 보다는 후행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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