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자동차 부문 및 자회사 한컴인텔리전스 중심 실적 회복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한컴MDS에 대해 자동차부문의 성장과 더불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사업을 다루는 자회사 한컴인텔리전스의 실적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컴MDS의 전일(2월 16일) 발표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5% 줄어든 395억원, 영업이익은 42.7% 감소한 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444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대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박종선 연구원은 “한컴MDS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4% 줄어든 1466억원, 영업이익은 8.7% 감소한 4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 상황 지속으로 인하여 전자, 기계로봇, 국방항공, 유무선통신 등의 관련 매출이 각각 6.2%, 4.9%, 8.1%, 15.6%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긍정적인 것은 자동차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4.1% 증가하면서 소폭이나마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또한, 4차산업혁명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자회사 한컴인텔리전스 분할로 인한 본사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이나, 두 회사의 매출 합계를 보면 소폭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컴MDS의 올해 1분기 잠정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 늘어난 448억원, 영업이익은 12.3%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회사 한컴인텔리전스의 매출 성장과 함께 자동차 부문 매출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