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안정적인 본사 매출 및 자회사 실적 개선 지속 전망”
작년 4분기 :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수준. 연간 기준, 최고 실적 달성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지난해 최고 실적 달성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2/16)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9% 줄어든 1003억원, 영업이익은 6.9% 증가한 12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는 추정치인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126억원, 영업이익 179억원)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잠정 매출액은 전년대비 25.7% 늘어난 4014억원, 영업이익은 105.4% 증가한 682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매출액이 최초로 4000억원대에 올라서면서 크게 증가한 이유는 본사 매출액이 B2B 및 B2C의 안정적 성장으로 8.9% 증가했고,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방독면 공급 재개, KF94 마스크 및 코로나 대응 방역복 공급 등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28.3%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4% 늘어난 1002억원,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152억원을 전망한다”며 “본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KF94 방역마스크 마스크 수출 지속, 코로나 대응 방역복 등의 매출이 지속되고, 한컴MDS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목표주가 산정 근거는 202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443원에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4.3배를 30.0% 할인한 18.2%를 타켓 멀티플로 적용했다”며 “30% 할인근거는 본사의 매출이 안정적이나 한 자릿수의 저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한컴MDS의 실적 역성장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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