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 올해 영업이익 31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예상”
심플한 접근 필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17일 반도체 장비업체 GST에 대해 올해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Scrubber(가스정화장치)와 Chiller(온도조절장치)는 반도체 공정 중 주로 CVD 및 Diffusion 공정에서 보조장비 역할을 한다”며 “GST의 매출은 신규장비 납품 및 유지보수 수익”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지보수 매출은 보증기간(1년~2년)이 끝난 장비에서 소모성 부품의 교체 등으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철 연구원은 “Scrubber 및 Chiller 시장의 특성은 고객사별로 각 공정에 적합한 장비가 다르기 때문에 경쟁구도 파악이 용이하지 않았다”며 “GST사에서 제조·납품 하는 장비 종류만 30여종에 이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GST의 기업가치 평가 시 심플한 접근방법이 필요하다”며 “매출액과 이익률 및 고객 다변화에 따른 성장성을 고려하여 평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GST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2250억원,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사별 매출성장은 국내 S사는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대규모 낸드팹 투자가 예상되며, 파운드리 증설(평택 및 오스틴)에 따른 수혜 역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지역에 다수의 팹을 운영 중인 미국 M사 수주를 지난해 1개 지역에서 올해 4개 지역으로 확대하며 매출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지연되었던 중국 반도체기업의 투자가 재개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중국 고객사향 수주로 인하여 올해 1분기 매출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소 지연됐던 미국 M사향 지역확장 공급 및 언제 투자가 지연될지 불안하던 중국 C,Y사향 공급이 재개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마진율이 높은 수출비중이 약 50%를 차지하며 영업이익률은 14%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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