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광학솔루션 사업에 올해 5500억원 규모 시설투자 계획 발표”
1분기 실적 호조, 시장 기대치 상회 가능성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올해 광학솔루션(카메라모듈) 사업에 5500억원 규모 시설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는 지난해 투자액 48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서 전략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수요 증가, 카메라모듈 공급 방식 변화 및 우호적 경쟁 환경에 따른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센서 시프트 트리플 카메라 중심의 지속적인 사양 진화를 바탕으로 올해도 큰 폭의 매출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산 연구원은 “지난해 아이폰 12 시리즈는 신규 ToF 모듈(LiDAR 스캐너) 상위 2개 모델 채택, 프로 멕스의 센서 시프트 트리플 카메라 채택 등 상당한 사양 개선을 수반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이에 준하는 긍정적 변화를 기대한다”며 “센서 시프트 트리플 카메라 채택 모델 수 3개로 확대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싱글 카메라 단위의 공급 방식 변화, 중국 O-Film의 공급망 탈락에 따라 듀얼 카메라 등으로 하방 전개해 적극적인 점유율 상승을 시도할 듯하다”며 “3D 센싱모듈도 공급 방식 변화에 따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아이폰12 시리즈 지배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프로 시리즈 판매 비중이 50%를 상회하고 있어 LG이노텍 광학솔루션 제품 믹스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율주행 카메라의 선도적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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