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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지난해보다 나아질 영업환경과 수익성. 계열사 가치를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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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18 17:01 ㅣ 수정 : 2021.02.18 17:01

수주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효과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LS에 대해 글로벌 인프라 투자환경이 개선되는 데다 구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계절적 변수가 동일한 전년 동기대비 3.7%, 214.6% 증가하여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며 “전선과 아이앤디는 개선됐고, 엠트론은 적자가 축소됐으나, 니꼬동제련과 ELECTRIC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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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원 연구원은 “실적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생각한 니꼬동제련의 예상을 하회한 수익은 일시적 현상이라고 생각하며, 계절적으로 예산 집행이 큰 4분기에 개선을 기대했던 ELECTRIC은 코로나19로 투자가 부진했던 이유가 큰 것 같다”며 “그럼에도 연간 실적은 코로나19로 한해 내내 어려운 영업환경에서 전선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유지하고, 아이앤디가 영업이익이 두배 이상 늘어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전선 수주는 지난해 2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9.5% 증가했고, 잔고의 대부분이 해저케이블을 포함한 전력선으로 구성되어 수익성에도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코로나19로 글로벌 투자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룬 수주 결과로 올해는 발주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의 높은 경쟁력 수준을 감안할 때 수주량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효과 덕을 본 아이앤디는 올해도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괜찮은 실적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리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 전망은 경기 회복을 위한 글로벌 투자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이는 인프라 관련 산업의 분위기가 우호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이며, LS는 그 중심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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