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코웨이에 대해 올해 연간 매출성장률이 4%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6% 늘어난 8626억원, 영업이익은 190.9% 증가한 1298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1361억원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서비스매니저 파업 이슈의 해소에 따라 국내 렌탈계정 순증이 정상화된 것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진협 연구원은 “국내 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5% 성장한 6672억원을 기록했는 데, 전분기 순감했던 국내 렌탈계정 순증은 서비스매니저 파업 복귀와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라 4만7000계정 순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1.8%로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되는데, 서비스매니저 정규직 비용과 매출 채권 상각 등 일회성 비용, 마케팅비용 증가 등이 마진율 악화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법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5% 늘어난 2204억원, 영업이익은 157.5% 증가한 520억원을 기록했는데, 금융리스 관련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호실적으로 판단된다”며 “영업환경 측면에서는 해외 렌탈계정 순증의 대부분이 말련법인 계정 순증이라고 가정할 시, 12만개 계정 순증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며 호조세가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내 이슈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는 해소되며, 국내에서는 올해 +4% 수준으로 매출 성장률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말련 법인은 전년대비 48% 성장하며 성장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법인의 경우, 서비스매니저 관련 비용이 온기에 반영되고, 지난해 2분기~3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 240억원 등의 기고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250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말련 법인의 고성장세에 따른 이익 증가로 전사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0.9% 증가한 612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말련 법인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1639억원을 전망하며, 전사 이익 비중은 27%까지 증가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향후 말련법인의 기여도가 더욱 커질수록 코웨이의 성장성은 더욱 확대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신규 국가 진출도 미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