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2021년에도 고수익성 기조 이어갈 전망”
예상을 지속 상회하는 실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올해도 고수익성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099억원으로 역대 4분기 중 최대실적을 시현했다”며 “시장 예상을 지속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손해율이 77.1%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사업비율 역시 전년 동기대비 8.4%p 하락하며 합산비율은 102.4%로 낮아지며 2017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수익률의 경우 채권 처분이익 축소로 3.7%로 하락해 3분기에 이어 사상 최저 수준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0%로 전년 동기대비 12.8%p 큰 폭으로 하락했고, 지난해 연간으로도 6.6%p 하락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며 “올해는 보험료 인상효과 둔화와 코로나19 반사효과 축소로 하락 폭이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중 위험손해율 역시 전분기 대비 2.4%p, 전년 동기대비 9.3%p 하락하며 타사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며 “장기보험 전체로도 손해액 증가율이 1.8%에 그쳐 경과손해율이 76.8%까지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올해 이후로는 코로나19 반사효과 축소로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수익률의 경우 처분이익 축소 영향으로 4분기 중 3.7%로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올해 예상 투자수익률은 4.0%로 지난해 대비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예상순이익은 4000억원 내외로 둔화가 예상되나 고수익성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짚었다.
그는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에 달할 것으로 보여 고배당 매력을 겸비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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