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64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4.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도 30.3% 늘어난 4987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2일 “지난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로 공급량이 늘어난 것과 제1공장 증설 시설의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주력제품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럽 시장에서 각각 52.8%, 38%, 15.9%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시장에서는 인플렉트라(램시마 미국 수출명)가 11.8%, 트룩시마가 19.8% 점유율을 차지해 상승세에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주요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글로벌 공급 노력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CT-P17)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신규 공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글로벌 생명공학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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