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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분기 백화점·면세점 중심으로 뚜렷한 실적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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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24 13:11 ㅣ 수정 : 2021.02.24 13:11

면세점 임대료 완화 효과 또한 클 듯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신세계에 대해 이제 회복기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 줄어든 1조3403억원,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103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090억원)에 부합하지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백화점 업체들 입장에서는 4분기 실적이 떼어내고 싶은 혹같은 것으로 신세계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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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영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보다 올해 1분기 현황과 전망이 워낙 좋다”며 “1~2월 백화점 매출은 20% 증가하고 있고, 면세점 일매출도 4분기 대비 10% 이상 증가하고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기저효과가 본격화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00%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면세점은 인천공항 임대료 감면으로 흑자전환, 연간 영업이익 증가 폭이 1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회사 측에서는 올해 가이던스로 별도기준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영업이익은 1600억원을 제시했다”며 “면세점 매출은 전년대비 30%, 영업이익은 1200억원, SI 매출은 7%, 영업이익은 740억원, 센트럴시티 영업이익은 570억원을 제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은 코로나19 영향 가장 피해가 컸던 채널인 만큼, 코로나19 백신 상용화에 수혜 역시 가장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면세점 채널 매출 회복은 글로벌 여행이 재개되기까지 한계가 있지만 임차료 부담 완화로 높은 이익 개선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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