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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더마토리·힐링버드 브랜드 고신장 및 온라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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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24 14:41 ㅣ 수정 : 2021.02.25 09:56

작년 4분기 매출액 502억원, 영업손실 13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클리오에 대해 올해 기대 주가 선반영됐다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클리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다”며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8% 줄어든 502억원, 영업손실 13억원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재고자산 폐기손실(13억원)이 있었고, 마케팅비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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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연구원은 “매출의 80%가 색조 제품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며 “실적은 부진했지만, 긍정적인 부분을 몇 군데 찾을 수 있는데,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이후 색조 카테고리 매출 회복에 플러스 알파로 작용할 수 있는 실적개선 요인으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첫째, 더마토리와 힐링버드를 중심으로 H&B 채널 회복세가 빠르다”며 “힐링버드는 지난해 올리브영 온라인에 성공적으로 런칭한 데 힘입어 올해 2월에는 오프라인 300개 매장에서 신규 판매를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둘째, 온라인 채널은 국내외 영업권역을 넓히고 있다”며 “높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국내(자사몰)는 물론 일본/중국/미국 온라인 매출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온라인 매출의 50%를 차지했던 쿠팡 철수 영향을 상당히 만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셋째, 클럽 클리오 구조조정은 올해 비용부담을 완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클리오의 올해 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8% 늘어난 144억원으로 하반기 가파른 실적 모멘텀 회복이 예상된다”며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사이 균형 성장, 해외사업 확대는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리서치 화장품 업종 커버리지 내에서 연초 대비 가장 주가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코로나19 영향 색조 수요 위축으로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주가가 연간 실적 개선을 선반영하면서 빠르게 올라 현재 주가는 12MF 주가순이익비율(PER) 32.4배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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